[클래식 프리뷰] '창끝'이 고민인 성남-경남, 넣어야 산다
입력 : 2014.07.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승리에 목 말라 있는 두 팀이 K리그 클래식 17라운드 길목에서

만났다. 2무3패로 5경기 연속 무승에 그치고 있는 성남FC와 무

려 12경기째 승리가 없는 경남FC가 바로 주인공이다. 절박하다

보니 서로가 서로를 1승 상대로 꼽고 있다. 이 기회를 잡아야

만 하위권을 탈출의 동아줄을 잡을 수 있다.

이상윤 감독 대행 체제로 올 시즌을 치르고 있는 성남은 최근

2연패에 빠지면서 분위기가 착 가라앉았다. 수비도 수비지만

12팀 중 가장 적은 6골(16경기)에 그치고 있는 공격이 영 시원

찮다. 두드려도 열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하반기 4경기에서 2골 밖에 넣지 못한 경남도 마찬가지다. 매

경기 골결정력에 대한 불만을 피력하고 있는 이차만 감독도 뚜

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어쨌든 송수영과 이재안, 김

인한 등이 제몫을 해줘야 하는데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보산

치치를 보내고 새 용병 에딘을 데려왔는데 활약 여부는 미지수

다.

박빙이 예상되지만 상대전적만 놓고 보면 성남은 경남의 천적

이었다. 지난 3월 경남 원정에서 0-1로 패하기 전까지 내리 5

연승을 달렸다. 홈 5경기에도 3승2무로 압도적인 성적표를 얻

었다.

그러나 3월 패전이 마음에 걸린다. 경남은 일단 연패를 끊고

흐름을 바꿨다. 3월30일 이후 12경기째 승리가 없다 보니 절박

한 마음까지 더해졌다. 경남의 주장 박주성은 삭발까지 단행했

다. 성남전까지 지면 다음 상대(서울, 부산, 인천)들이 만만찮

아 부진이 더 길어질 수 있다.

경남이나 성남이나 고민은 똑같다. 결국 넣는 팀이 이긴다. 두

드려도 못 넣고 있는 최전방의 숙제를 풀어야만 원하는 승리를

챙길 수 있다.

성남 vs. 경남 (탄천, 07/23 19:30)

-. 성남

최근 2연패 및 2경기 연속 경기당 2실점
최근 5경기 연속 무승 (2무 3패)

-. 경남

최근 3연패
최근 12경기 연속 무승 (7무 5패, 03/30 이후)
올시즌 원정 무승 (4무 4패) 및 최근 9경기 연속 무승 (5무 4

패, 13/11/30 이후)

-. 상대기록

양 팀 모두 지난 경기 무득점
성남 최근 대 경남전 5연승 후 지난 3/9 패배
성남 최근 대 경남점 홈 5경기 연속 무패 (3승 2무)
성남 최근 대 경남전 홈 3경기 연속 경기당 2득점
성남 역대 통산 대 경남전 21경기 12승 4무 5패

방송중계

네이버(생), 다음(생), 아프리카TV(생)

출전정지

-

최근 5경기 결과

성남 : 전남(0-2 패/16R) 제주(1-2 패/15R) 인천(1-1 무/14R)

울산(1-1 무/13R) 서울(0-1 패/12R)
경남 : 울산(0-1 패/16R) 전북(1-4패/15R) 전남(1-3 패/14R)

수원(0-0 무/13R) 제주(1-1 무/12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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