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프 DF 쿨커, '은사' 레드냅 품으로...QPR과 4년 계약
입력 : 2014.07.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김보경의 동료인 카디프 시티의 센터백 스티븐 쿨커(23)가 토트넘 시절 스승인 해리 레드냅 감독이 이끄는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 유니폼을 입게 됐다.

QPR은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쿨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4년이며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영국 언론은 QPR과 카디프 시티가 800만 파운드(약 139억 원)에 합의를 봤다고 전했다.

팀은 2부리그로 강등됐지만 지난 시즌 카디프 시티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한 쿨커는 1년 만에 팀을 떠나 QPR 유니폼을 입으며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하게 됐다.

올 시즌 승격에 성공한 QPR의 해리 레드냅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리오 퍼디낸드(36)를 영입한 데 이어 쿨커까지 손에 쥐며 탄탄한 센터백 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과거 토트넘 시절 프로 데뷔 기회를 준 레드냅 감독과 다시 연을 맺게 된 쿨커는 "QPR에 오게 돼 기쁘다"며 "좋은 클럽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준 레드냅 감독에게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사진=QPR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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