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EPL, 6팀이 우승 노리는 치열한 리그”
입력 : 2014.07.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스페셜 원’ 주제 무리뉴 감독이 첼시의 우승을 자신하면서도 총 6개 팀의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상했다.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지난 시즌 부진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루이스 판 할 감독과 함께 대대적인 보강을 하고 있고, 전통의 강호 아스널과 리버풀도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첼시도 마찬가지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세스크 파브레가스, 디에구 코스타, 필리페 루이스를 차례로 영입하면서 공격, 중원, 수비를 동시에 보강했다. 여기에 티보 쿠르투와가 복귀하면서 골문도 더욱 안정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리뉴 감독도 자신감이 넘쳤다. 그는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만약 우승할 자신이 없다면 첼시 감독을 그만두고 집으로 가야 한다. 지난 시즌 선수들이 어린데도 챔피언스리그 4강까지 올라갔다. 이번 시즌에는 더 강해질 것이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첼시는 지난 시즌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20대 중반의 선수들이 보강되면서 경험이 더해졌고, 스쿼드가 더욱 단단해졌다.

이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선수들도 더 경험을 쌓았고, 우승 경쟁도 익숙해졌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우선 16강에 진출하는 게 목표다. 그 후로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우승 경쟁에 대해서는 총 6개 팀이 우승 후보라 답했다. 무리뉴 감독은 “EPL은 두 맨체스터 팀과 토트넘, 아스널, 첼시의 런던팀 그리고 리버풀까지 총 6개 팀이 우승을 노리는 치열한 리그다. 상대 팀들의 우승에 대한 열망을 존중하지만, 우리는 우승을 원하고 준비도 마쳤다. 앞으로 10년간 성공할 수 있는 팀을 차근차근 만들겠다”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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