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손, “잉글랜드 캡틴은 루니가 맡아야 한다”
입력 : 2014.07.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2001년부터 5년 간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던 스벤 예란 에릭손(66) 광저우부리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 캡틴을 루니가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아이콘이자 영원한 캡틴 스티븐 제라드가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제라드는 지난 21일 잉글랜드 축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대표팀 은퇴는 나에게 있어서 가장 어려운 결정이었다. 이제 대표팀 유니폼을 입지 못한다는 사실에 슬프다”며 공식 은퇴를 발표했다.

제라드의 은퇴로 이제 시선은 차기 캡틴으로 향한다. 후보는 세 명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공격수 루니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의 수문장 조 하트, 첼시의 수비수 개리 케이힐이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이중 가장 강력한 후보는 잉글랜드의 에이스 루니다. 에릭손 감독은 22일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루니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루니는 잉글랜드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고 현재 나이도 적절하다. 잉글랜드는 루니를 중심으로 돌아가야 하며 루니가 캡틴을 맡아야 한다”고 전했다.

맨유의 전설 브라이언 롭슨도 루니를 지지했다. 그는 “제라드의 차기 주장으로 루니가 접합하다. 대표팀의 주장은 경험이 많은 루니가 해야하고 그는 굉장한 선수다. 루니는 팀을 위해 헌신한다”며 루니에 힘을 실어줬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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