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올스타전 내 경기력 제일 걱정 돼”
입력 : 2014.07.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김도용 기자= 팬들 앞에서 마지막 경기를 앞둔 박지성이 자신의 경기력에 대해 걱정을 했다.

박지성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with TEAM 박지성 공식 기자회견에 거스 히딩크 감독, 황선홍 감독, 이근호와 함께 참석해 “마지막 경기를 K리그의 올스타 선수들과 함께 영광스럽다.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때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출전 소감을 밝혔다.

오랜만에 발을 맞추는 동료들에 대해 박지성은 “대부분 함께 뛰었던 선수들이어서 호흡을 맞추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동료들이 상대팀의 장단점을 알고 있어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다”며 “팀원들 가운데 내 경기력이 가장 걱정된다”며 동료들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다.

지난 2012년 올스타전에 참가했던 박지성은 골을 넣고 히딩크 감독에게 달려가 안기는 세리모니를 펼쳤다. 이번 올스타전 세리모니에 대해 “아직 따로 생각한 것은 없다. 히딩크 감독님과 한 번 개발해야 되겠다”고 했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과 마지막으로 뛰게 된 박지성은 “영표형도 은퇴한지 좀 돼서 예전과 같은 모습을 보여줄 수 없겠지만 즐겁고 과거가 기억날 경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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