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VS콜롬비아, 9월 5일 재대결 성사
입력 : 2014.07.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2014 브라질 월드컵을 통해, 서로에게 통한의 상대가 된 브라질과 콜롬비아가 재격돌한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브라질 국가 대표팀의 월드컵 후 첫 상대가 콜롬비아 임을 알렸다. 두 팀은 9월 5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서 경기를 갖는다.

브라질은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서 콜롬비아를 만나 2-1격파, 8강에 올랐다. 그러나 이 경기서 콜롬비아의 후안 수니가(28)에 부상 당해 잔여 경기를 나올 수 없었던 팀의 기둥 네이마르(22)가 빠지게 되면서 브라질의 승승장구의 기쁨은 멈췄고, 브라질은 이어진 4강전과 3-4위전서 모두 역사에 남을 만한 대패를 당하며 처참하게 무너졌다.

이에 브라질은 루이스 펠리프 스콜라리(65) 감독이 사퇴하고 후임으로 둥가(50) 감독을 선임, 새로운 분위기 도모를 하고 있다. 이에 브라질 축구협회는 좋은 기억과 뼈아픈 기억이 공존하는 콜롬비아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르며 다가올 2015코파 아메리카 컵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부상을 당해 월드컵서 눈물을 보인 네이마르 역시 이 경기를 통해 월드컵서 맺힌 한을 풀 것으로 기대된다.

콜롬비아 역시 마찬가지다. 발데라마 시절 이후, ‘월드컵 슈퍼스타’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배출하며 역대 월드컵 최고의 성적을 기대했으나 , 브라질에게 통한의 패배를 당하며 씁쓸히 브라질을 떠나야 했던 콜롬비아다. 그러나 자국민들의 엄청난 성원과 더불어 현재 대표팀의 분위기는 월드컵 이전 보다 좋다. 좋은 분위기와 더불어 월드컵 득점왕 로드리게스를 필두로 지난 월드컵 분패한 브라질을 상대로 복수의 일전을 준비하는 콜롬비아의 결의는 대단할 것이다.

한편, 브라질은 미국 뉴저지서 9월 5일 콜롬비아, 9일 에콰도르와 2연전을 가진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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