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오심' 日 니시무라 심판, ''평소대로 침착하게 판정했다''
입력 : 2014.07.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인턴기자=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 오심 의혹을 일으킨 니시무라 유이치 주심이 판정결과에 이상이 없음을 밝혔다.

니시무라 주심은 지난 브라질 월드컵개최국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와의 개막전서 1-1로 맞선 후반 24분 데얀 로브렌과 프레드의 경합 과정 중, 프레드의 할리우드 액션에 속아 페널티 킥 판정을 내렸다. 이 페널티 킥을 네이마르가 성공 시켰고, 니시무라 주심의 판정은 브라질 승리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에 니시무라 주심은 24일 일본 축구협회 이사회 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좋은 위치에 서서 정확하게 판정하는 게 판정을 내리는 게 중요한데 이번에도 평소처럼 침착하게 판정을 내렸다”며 개막전 오심 의혹을 일축했고 사실상 로브렌이 프레드의 어깨를 잡아챘다고 본 것을 인정했다.

또한, 판정 후 항의하는 크로아티아 선수들을 향해 일본어를 사용했다는 논란에 대해서 “경기 내내 선심과 부심 등 다른 심판들뿐만 아니라 선수들과도 전부 영어로 대화한다”라며 일부 언론의 보도를 부정했다.

한편, 개막전 후 전세계 언론으로부터 잇단 비난과 조롱을 당해야만 했던 니시무라 주심은 “비난은 이미 각오하고 심판직에 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신있는 판정을 계속할 것을 예고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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