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F 영입 포기' 아스널, 윌셔 포지션 변경한다
입력 : 2014.07.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아스널이 그 동안 숱한 이적설을 낳은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을 포기하고, 잭 윌셔(22)의 포지션 변경으로 새 시즌을 맞이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인디펜던트’와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24일(현지시간)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사미 케디라와 모르강 슈나이덜린, 라스 벤더의 영입 협상 진행을 모두 취소하고 윌셔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지션 변경 시킬 구상을 짜고 있다”고 전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미켈 아르테타가 준수한 활약을 펼쳤으나, 한 단계 더 높은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노쇠한 아르테타를 대체할 홀딩형 미드필더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벵거 감독은 마티유 플라미니, 부상에서 복귀한 아부 디아비 등 활용 자원이 많다고 판단, 영입 활동을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벵거 감독은 윌셔의 데뷔초부터 그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키울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윌셔는 부상으로 뛸 수 없었던 2011/2012시즌을 제외한 세 시즌 동안 팀의 중앙 미드필더로서 활약했고 수비적인 모습보다는 중원과 공격적인 측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현재 휴가를 마치고 아스널의 프리시즌 훈련에 참가한 윌셔는 벵거 감독이 새롭게 부여한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프리시즌 기간 안에 적응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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