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의 유쾌한 권유, “지성아, 자녀는 5명이 적당”
입력 : 2014.07.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파주] 김성진 기자= ‘라이언킹’ 이동국(35, 전북 현대)이 결혼을 앞둔 박지성(33)에게 자녀 계획으로 5명을 권유했다.

지난 5월 은퇴를 선언한 박지성은 2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박지성을 이끌고 K리그 올스타와 멋진 승부를 벌인다. 2일 뒤에는 피앙세 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와 화촉을 올린다.

이동국은 “국가적으로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다. (박)지성이가 앞장서서 아이를 많이 낳으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5명이 적당하다”고 다산을 권유했다. 네 딸의 아버지이며 현재 다섯 째 출산을 앞두고 있는 이동국다웠다.

이어 “빨리 은퇴해서 아쉽다. 아름다운 결말이 어울리게 오늘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그리고 행복한 가정 꾸렸으면 한다”며 결혼 축하 메시지도 덧붙였다.

이동국은 이날 오전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K리그 올스타 선수들과 함께 ‘2014 K리그 올스타와 함께하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 Seeing is Believing 축구 클리닉’에 참가했다. K리그 올스타 선수 전원은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축구 꿈나무 100명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2조 어린이들의 코치 선생님으로 변신한 이동국은 “아이들과 더 자주하면 좋겠다. 밝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고 웃으며 말했다.

또한 그는 “같이 운동을 하면서 보니 잠재력을 갖춘 아이들이 몇 명 보이더라. 물어보니 현재 축구를 배우고 있다고 했다. 이 중에서 좋은 선수가 나올 것이다”라며 “이러한 경험을 통해 프로 선수를 보고 꿈을 키웠으면 한다”고 프로 선수들과의 즐거운 시간이 축구 선수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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