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실수로 새 유니폼 반값에 판매
입력 : 2014.07.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인턴기자=첫 프리시즌 대승의 기쁨 때문이었을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올 시즌 새 유니폼을 반값에 판매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맨유는 24일(현지시간) 영국 ‘키트백’사가 위탁 담당하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 ‘유나이티드 다이렉트’서 주니어 유니폼 가격을 반값 이하에 판매하는 실수를 했다. 맨유의 아동용 유니폼은 41파운드(약 7만 원)이지만 이 날 16파운드 50센트(약 2만 9000원)로 쇼핑몰에 올리는 실수를 저지른 것.

이러한 착오가 발견됐을 때 맨유는 LA갤럭시에 골 폭풍을 몰아 치던 때였다. 유니폼이 반값에 판매되고 있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한 회사측은 현지시간 오전 7시경 사이트를 일시 폐쇄하고 수정에 들어갔다.

결국 유니폼 가격을 고치기는 했으나 이미 구매한 고객에 판매를 거부한다면 구단 홍보에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에 16.50파운드에 결제를 마친 구매자에게 할인 적용을 결정했다.

이에 맨유는 성명을 통해 “맨유와 관련된 공식 온라인 리테일 파트너인 ‘키트백’회사가 잘못된 가격 정보를 공시했고, 그 가격의 유니폼 판매는 종료됐다. 이 잘못된 가격에 주문한 모든 고객에 클럽은 전면적으로 보상을 실시”라고 알렸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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