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 레알의 엘 샤라위 영입 제안 '거절'
입력 : 2014.07.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AC밀란이 스테판 엘 샤라위(21)에 대한 레알 마드리드의 이적 요청을 거절했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전했다.

이탈리아의 축구 전문 매체인 ‘풋볼 이탈리아’는 24일(현지시간) “레알이 유벤투스로 떠난 알바로 모라타를 대신할 팀의 공격진 백업자원으로 엘 샤라위를 1,600만 유로(약 279억 원)의 이적료에 영입하려 했으나 밀란에 거절당했다”고 전했다.

밀란이 엘 샤라위의 이적을 거절한 이유는 새롭게 사령탑에 앉은 필리포 인자기 감독이 그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기 때문이다.

분명 레알은 많은 경기를 소화하기 위해 공격진 백업 자원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밀란 역시도 인자기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새롭게 시도되는 4-3-3 전술에 폭발적인 스피드와 결정력을 가진 엘 샤라위는 필수 그 이상의 존재다.

부상으로 지난 시즌을 제대로 소화할 수 없었던 엘 샤라위는 지난 17일 밀란의 프리시즌 첫 경기인 레나테와의 경기에서 1년여 만에 골맛을 보며 부활의 시동을 걸었다. 이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부상에서 회복한 후 인자기 감독에게 신뢰를 받고 있다고 느낀다. 인자기 감독의 전술은 나와 매우 잘 맞는다”며 인자기 감독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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