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히딩크, “박지성의 마지막, 기념적인 밤이다”
입력 : 2014.07.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정지훈 기자=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룩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제자인 박지성의 마지막을 기념하며 K리그 올스타전에 참가한 것을 기쁘게 생각했다.

‘팀 박지성은 2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 K리그 올스타전 ‘팀 K리그’와의 경기에서 MVP 박지성의 맹활약에 힘입어 6-6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후 ‘팀 박지성’의 지휘봉을 잡은 히딩크 감독은 “경기 결과가 매우 좋았다. 무승부에 만족한다. 아주 기념적인 밤이다. 수년 동안 선수로 활약했던 박지성의 마지막 경기다. 같이 일했던 사람들과 만난 것도 매우 중요했고 한국 축구에 공헌한 것도 중요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는 현역 생활을 마감하는 박지성의 마지막 경기였다. 이에 히딩크 감독은 “박지성의 마지막 경기였기 때문에 의미가 있었다. 박지성은 유럽 진출에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좋은 경기력과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단계적으로 높은 레벨로 갔고, 열심히 노력했다. 박지성은 한국 축구 최고의 예다”며 제자 박지성을 극찬했다.

이어 히딩크 감독은 이날 과감한 드리블을 선보인 김병지에 대해 “2001년인가 2002년에 홍콩에서 드리블을 했던 것을 기억한다. 당시 바로 교체를 하며 미안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늘은 쇼의 일부분이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았다”며 밝은 미소를 보였다.

사진=신요안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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