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정지훈 기자=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인공이자, K리그 최고의 명장 황선홍 감독이 제2의 박지성과 이영표를 K리그에서 길러내겠다고 다짐했다.

‘팀 박지성은 2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 K리그 올스타전 ‘팀 K리그’와의 경기에서 MVP 박지성의 맹활약에 힘입어 6-6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후 ‘팀 K리그’의 지휘봉을 잡은 황선홍 감독은 “좋지 않은 날씨에도 팬들이 많이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비가 오는데도 많은 팬들이 찾아와 무한한 책임감을 가지게 됐다. 후반기를 시작하는 K리그에서 좋은 경기를 하는 것이 보답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는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과 이영표의 마지막 경기였다. 두 선수는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에 대해 황선홍 감독은 “박지성과 이영표의 능력은 여러 분들이 잘 아실 것이다. 그 선수들을 다시 못 본다는 것은 아쉬운 일이다. 앞으로 K리그에서 이 두 선수를 능가하는 선수를 키워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신요안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