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루이스 수아레스의 징계 경감을 요청하기로 한 바르셀로나의 행보에 팀의 주축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도 힘을 보탰다.

바르사는 최근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수아레스의 징계에 대해 항소하기로 했다. 올여름 리버풀에 8,000만 유로(약 1,104억 원)를 지불하고 수아레스를 영입한 바르사로선 그가 4개월간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는 징계가 큰 걸림돌이기 때문이다.

수아레스의 징계 경감 여부가 시즌을 앞두고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니에스타도 이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이니에스타는 25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뛰어난 실력을 갖춘 수아레스의 영입에 성공한 건 엄청난 계약”이라면서 “그러나 그에게는 4개월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경기 외적인 문제가 있다. 수아레스의 징계가 경감되는 방향으로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수아레스가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하나란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그러나 득점력 외에도 열심히 하려는 의지를 모두에게 보여줘야 하며, 그의 독특한 성격에도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며 애정 어린 충고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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