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크로스 잔류시키려 했었다''
입력 : 2014.07.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주축 미드필더인 토니 크로스를 떠나보낸 바이에른 뮌헨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아쉬움을 내비쳤다.

크로스는 지난 17일 3,000만 유로(한화 약 417억)의 이적료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크로스는 레알과 6년 계약을 맺었다. 2010년 바이에른에 입단한 크로스는 2013/2014시즌 총 51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으며 분데스리가 우승에 큰 공헌을 했다. 이 때문에 바이에른 입장에서 크로스의 이적은 큰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4일 스페인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크로스는 그 동안 바이에른 중원에서 제 역할을 다해줬다”면서 “우리는 그가 팀에 잔류하길 원했고, 이를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그는 “그는 아직 젊으며,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는 그의 의견을 존중해줬다. 레알에서 그가 행복한 선수생활을 하길 바란다”면서 “지난 시즌 크로스가 보여준 활약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그를 지도했던 건 큰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새 시즌에 크로스가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바이에른의 중원에는 비상이 걸렸다. 이에 대해 그는 “우리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아직도 많은 문제점이 있다. 그 중에서도 크로스가 빠진 중원이 가장 큰 걱정거리”라며 우려를 표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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