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컵] '루니 2골' 맨유, AS로마에 3-2 승...판 할 체제서 '2연승'
입력 : 2014.07.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14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첫 경기에서 AS로마를 꺾고 루이스 판 할 체제에서 두 경기 연속 승리를 챙겼다.

맨유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미국 콜로라도 덴버의 오서리티 필드서 열린 대회 A조 첫 경기서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면서 AS로마를 3-2로 물리쳤다.

오프 시즌 첫 평가전이었던 LA갤럭시전에서 7-0 대승을 거뒀던 맨유는 이로써 판 할 체제에서 2연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행보를 이어 나갔다.

맨유는 로마를 맞아 또 다시 3-5-2 포메이션을 채택했다. 후안 마타와 웨인 루니를 투톱으로 안데르 에레라와 톰 클레벌리, 리스 제임스가 중원에, 좌우 윙백으로는 대니 웰백과 안토니아 발렌시아가 배치했다. 스리백에는 필 존스와 조니 에반스, 그리고 신예 타일러 블랙켓이 나왔다.

맨유의 화력은 전반부터 3골이나 터져 나오며 폭발했다. 루니가 전반 36분 첫 골을 터트리며 앞서 나간 맨유는 3분 뒤 마타의 추가골로 2-0을 만들었고, 전반 45분에는 루니가 페널티골을 더하며 3-0으로 전반을 마쳤다.

3골차 리드를 잡은 맨유는 후반 선수를 대거 교체했다. 카가와 신지와 나니, 애슐리 영, 크리스 스몰링 등이 투입됐다. 그런 가운데 후반엔 AS로마의 추격이 빛났다.

프란체스코 토티를 후반에 투입한 로마는 결국 후반 31분 미랄렘 퍄니치의 골로 한 골을 만회하며 1-3을 만들었다. 이후 공세를 이어간 로마는 후반 44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한 골차로 따라붙었지만 아쉽게 동점골을 터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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