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혼다-카가와, 대표팀서도 벤치로 내몰릴것”
입력 : 2014.07.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일본 언론이 소속클럽에서 주전 경쟁에 여념이 없는 혼다 다이스케와 카가와 신지에 대해 국가 대표팀에서의 입지 역시 보장할 수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일본의 ‘니칸 겐 다이’는 27일 “새롭게 부임한 하비에르 아기레(55) 감독은 4-4-2 전술을 기반으로 단단한 수비와 치열한 압박, 그리고 빠른 공격전환을 사용한다. 이 같은 아기레 감독의 성향은 경로를 세세하게 이어나가 볼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 축구를 구사하는 알베르토 자케로니와는 정 반대다”라고 전했다.

이어 “많은 활동량을 요구하는 아기레 감독의 특성상 미드필더 엔도 야스히로(34)는 많은 나이로 인해 대표팀에서 일단 제외될 것이고, 수비적으로 취약한 카가와도 안전을 보장 받을 수 없다. 또한 혼다 역시도 공격적인 측면에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나 확고한 주전이라고 보긴 힘들다”며 아기레 감독 밑에서 혼다와 카가와는 소속 클럽의 고단한 주전경쟁을 국가대표팀에서 역시 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대대적인 개편에 나서는 아기레 감독 때문에 그나마 실력을 뽐낼 수 있었던 국가대표팀 마저도 혼다와 카가와에게 시련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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