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클럽레코드’ 784억에 디 마리아 영입 착수
입력 : 2014.07.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레알 마드리드의 앙헬 디 마리아의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 클럽레코드를 넘어선 금액으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 스타’는 26일 “맨유가 클럽레코드인 4,500만 파운드(약 784억 원)의 이적료로 레알의 윙어 디 마리아의 영입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0년 레알의 유니폼을 입은 디 마리아는 이후 주전 측면 미드필더로 자리 잡으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가레스 베일이라는 걸출한 측면 공격수가 이적하면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중앙 미드필더로 보직을 옮기면서 오히려 더 좋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같은 포지션에 ‘월드컵 득점왕’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영입되면서 또 한 번 위기가 찾아왔다. 현지 언론에서는 레알이 로드리게스의 이적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디 마리아를 팔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이에 유럽 빅 클럽들이 디 마리아를 주시하고 있다. 특히 맨유와 파리 생제르맹(PSG)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 그러나 디 마리아의 차기 행선지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디 마리아의 PSG행이 거의 임박했다는 보도가 쏟아져 나오다가 최근에는 다시 맨유 이적이 급부상하고 있다.

영국 언론에서는 “PSG가 유럽축구연맹(UEFA)의 FFP 제도로 난항을 겪고 있는 틈을 타 맨유가 디 마리아의 영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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