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출사표, “생애 첫 빅이어 노린다”
입력 : 2014.07.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겠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 파리 생제르맹)가 올 시즌에 임하는 출사표를 던졌다. 아직 이루지 못한 꿈인 유럽 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정조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소속팀 PSG와 함께 아시아 투어중인 이브라히모비치는 26일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PSG에서 리그 및 리그컵 우승을 모두 이뤄냈다”고 운을 뗀 후 “이번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노려보겠다. 이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모든 축구 선수의 꿈이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는 이브라히모비치지만 유독 ‘빅 이어’와는 인연이 없었다. ‘빅 이어’를 쟁취할 가능성이 가장 높았던 FC 바르셀로나 시절에도 마찬가지였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009/2010 시즌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적 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의 이적이 ‘빅 이어’ 수상 가능성을 높여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2009/2010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인터밀란의 몫이었다.

지난 시즌에도 이브라히모비치의 꿈은 이뤄지지 못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첼시와의 8강 2차전에서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며, 팀이 탈락하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