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챔버스, 3개 포지션 가능한 유망주''
입력 : 2014.07.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인턴기자=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례적으로 이적이 완료되지 않은 선수에 대한 이야기와 구상을 인터뷰를 통해 드러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칼럼 챔버스(19, 사우샘프턴)다.

벵거 감독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해리슨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펼쳐진 뉴욕 레드불스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가 끝난 뒤 영국의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를 통해 “챔버스는 영리하고 어린 나이에 실력을 갖춘 그야말로 바로 내가 찾던 선수다”고 밝혔다.

이어 “챔버스는 고작 19세의 나이에 센터백, 라이트백, 중앙 미드필더까지 뛸 수 있다. 나는 그가 우리에게 세 개의 포지션서 선수들 간의 경쟁을 가져다 주길 희망한다”며 챔버스의 영입을 강력히 원하고 있음을 전했다.

또한 벵거 감독은 이미 챔버스의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는 사실 역시 밝혔다. 벵거 감독은 “이적시장에서 잉글랜드 선수들의 몸 값은 매우 비싼 편에 속한다. 그러나 챔버스는 미래의 아스널을 이끌어 나갈 재목으로 나는 그를 위해 도박을 할 준비가 됐다”며 챔버스의 영입에 자신에 찬 모습을 보여줬다.

챔버스는 잉글랜드의 17세 미만, 19세 미만 대표팀을 거치며 지난 시즌 사우샘프턴서 총 24경기에 출전하며 주전급 오른쪽 윙백 겸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아스널은 챔버스의 이적료에 1,600만 파운드(약 279억 원)를 사우샘프턴 측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그의 영입 절차는 막바지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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