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안산] 김도용 기자= 6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강원FC의 알툴 감독이 페널티킥을 막아내는 등 상대팀의 거센 공격을 막아낸 골키퍼 양동원을 칭찬했다.

강원은 28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 경찰청프로축구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20라운드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이 날 승리를 거둔 강원은 승점 26(7승 5무 8패)으로 대구, 고양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며 8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경기 후 알툴 감독은 “안산 선수들은 K리그 클래식에서 뛰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좋은 팀이다. 그에 맞는 전술을 세웠고 선수들이 이를 잘 해줘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추가골은 운이 없어 못 넣었지만 골키퍼 양동원이 상대팀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는 등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고 양동원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안산을 맞아 강원은 최진호, 알미르, 김동기를 이용한 역습으로 공격을 펼쳤다. 이에 알툴 감독은 “스피드가 좋은 최진호와 알미르에게 최대한 많이 움직이면서 역습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모든 골이 역습에서 나왔듯이 공격진영의 3명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공격수들이 주문한대로 잘 움직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