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귀환’ 드로그바, 첼시서 ‘No.15’ 달고 뛴다
입력 : 2014.07.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왕의 귀환을 알리며 첼시로 복귀한 디디에 드로그바가 초창기 달았던 ‘No.15’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첼시는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드로그바가 등번호 15번 유니폼을 입는다. 등번호 15번은 드로그바가 2004년 첼시 입단 당시 입었던 유니폼 번호이다”면서 드로그바의 등번호를 15번으로 확정 발표했다.

드로그바는 지난 2004년부터 2012년까지 첼시에서 활약했었다. 그는 첼시 소속으로 총 341경기에서 157골을 넣었고 첼시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이자 상징적인 존재로 군림했다. 또한, 첼시에서 뛴 8년간 리그 3회, FA컵 4회, 리그컵 2회, 챔피언스리그 1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특히 드로그바는 주제 무리뉴 감독과 최고의 호흡을 자랑했다. 그렇기에 무리뉴 감독의 첼시 복귀 이후 드로그바의 복귀설도 꾸준히 제기됐고 결국 복귀가 확정됐다. 이에 대해 드로그바는 “쉬운 결정이었고 무리뉴 감독님과 다시 할 수 있는 기회를 거절할 수 없었다. 첼시는 내게 고향 같은 곳이다.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드로그바가 15번을 배정받게 됨에 따라 이전 15번의 주인이었던 모하메드 살라는 17번을 달고 다음 시즌 그라운드를 누빈다. 또한, 첼시의 에이스 에당 아자르는 ‘No.10’ 유니폼을 입는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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