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독일축구, U-19 유로 대회 결승행
입력 : 2014.07.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인턴기자= 무서운 형님 밑에 무서운 동생도 있었다. 독일 A대표팀이 2014 브라질 월드컵 트로피를 차지한 것에 이어 19세 이하(U-19) 대표팀은 유럽선수권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독일은 28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4 U-19 유럽 챔피언십 준결승서 오스트리아를 4-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마르커스 조르그 감독이 이끄는 독일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초반부터 경기에 대한 엄청난 집중력과 함께 준결승이라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상대를 압도했다. 특히 6골을 기록 중이던 독일의 차세대 기대주 베르더 셀케가 전반 20분 헤딩 선제 득점을 넣은 데 이어 마크 스텐데라, 레빈 외추날리, 해니 무카타르의 추가 골로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 조르그 감독은 독일의 ‘빌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대단한 팀이 만들어졌다. 우리는 노력의 대가를 받는 중이며, 엄청난 실력을 보여줬다. 이번 여름 독일은 두 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될 것”이라며 팀에 대한 자긍심과 우승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독일의 언론들 역시 “브라질 월드컵 4강전 만큼 위대함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그에 버금가는 경기였다”며 월드컵 우승에 이어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주들의 눈부신 성장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독일은 세르비아를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꺾고 올라온 포르투갈과 31일 결승전을 펼친다.

사진= 독일 빌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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