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니낸드, “레드냅 감독이 QPR행 결심 이유”
입력 : 2014.07.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12년간 정들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이적한 리오 퍼디낸드가 해리 레드냅 감독과의 동행에 기대를 표했다.

퍼디낸드는 지난 17일 레드냅 감독이 이끄는 QPR과 1년 계약을 맺고 이적을 확정 지었다. 퍼디낸드는 과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뛸 당시 레드냅 감독의 지도 하에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로써 레드냅 감독과 퍼디난드는 2001년 이후 13년 만에 QPR에서 재회하게 됐다.

퍼디난드는 28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가족들과 런던에서 지낼 수 있다는 점과 레드냅 감독과 다시 함께할 수 있다는 사실이 QPR행을 결심한 가장 큰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다른 클럽들의 이적 제안도 많았지만, 레드냅 감독의 연락을 받자마자 바로 QPR행을 결심했다”면서 “나는 웨스트햄에서 레드냅 감독과 함께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따라서 선수 생활 마무리도 그와 함께하고 싶다”고 전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극적으로 복귀한 QPR은 8월 16일 헐 시티와의 시즌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QPR에서 새 시즌을 앞둔 퍼디낸드는 “나에게는 또 다른 도전이고 아주 기대된다. 실전과 연습을 가리지 않고 승리를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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