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펠라이니는 나폴리, 카가와는 BVB 이적”
입력 : 2014.07.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인턴기자= 방출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카가와 신지(25)에 이어 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마루앙 펠라이니(26)도 이적설에 휘말렸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28일 “루이스 판 할 감독은 지난 시즌 거금을 주고 영입한 펠라이니를 자신의 팀 계획에 포함시키지 않을 것이며, 그를 임대 이적의 형식으로 나폴리로 보낼 것”이라 전했다.

펠라이니는 지난해 맨유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취임과 함께 2,750만 파운드(약 479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영입해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그의 활약은 생각보다 저조했고, 벨기에 대표팀으로 출전한 2014 브라질 월드컵서도 기대에 못 미치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맨유서 자리잡지 못하고 이적하는 것 아니냐에 대한 추측이 흘러나왔다.

끊임없이 방출설을 몰고 다니는 카가와에 대해 ‘인디펜던트’는 “판 할 감독이 불균형한 미드필더 라인을 정리하기 위해 카가와가 떠나는 것을 허락할 준비가 됐으며, 그의 행선지는 전 소속팀 보루시아 토르트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가와는 지난 시즌부터 완전히 팀의 주축 멤버에서 제외됐으며, 올 해 두 차례의 프리시즌 경기서 판 할 감독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한 활약을 선보이지 못하며 수비형 미드필더에 가까운 포지션으로까지 위치를 옮긴 상태다.

현재 펠라이니는 아드낭 야누자이와 함께 맨유의 캐링턴 훈련장으로 복귀했고, 카가와는 미국 프리시즌 투어에 합류한 상황이다. 위기의 이 두 선수가 남은 프리시즌 경기 동안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이며 잔류할 지 주목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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