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가, ''네이마르, 헤어스타일 대회 끝나고 바꿔라''
입력 : 2014.07.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브라질의 새 사령탑에 오른 카를루스 둥가 감독이 네이마르를 훈계했다.

둥가 감독은 28일(현지시간) 브라질 방송 ‘레데 글로부’의 프로그램 ‘판타스티코’에 출연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그는 월드컵 기간에 해이했던 선수들의 태도에 불만을 드러냈다. 그의 주요 타깃은 네이마르였다.

그는 네이마르와 다니엘 아우베스에 대해 “두 선수는 월드컵 기간 도중 헤어스타일을 바꿨다. 이는 대표팀 선수가 해서는 안 될 행동”이라면서 “그들은 대회가 열리기 전이나 대회를 마친 후에 헤어스타일을 바꿨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특히 네이마르는 월드컵에서 자신의 후원사인 나이키 모자를 쓰고 기자회견장에 등장했다. 대표팀 선수로서 적절치 못한 행동”이었다면서 “대표팀 선수라면 당연히 브라질 대표팀의 모자를 쓰고 기자회견에 참석했어야 한다. 모든 초점은 대표팀에 맞춰져야 할 필요가 있다”며 네이마르의 행동을 지적했다.

둥가 감독은 이전부터 특유의 카리스마와 결단력 있는 지도 스타일이 특징으로 꼽혀왔다. 특히 브라질이 이번 월드컵에서 정신력이 해이해진 모습을 보였던 만큼 둥가 감독은 경기 내용뿐만이 아니라, 경기외적으로 선수들의 ‘정신력’부터 다잡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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