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테케, ''월드컵 좌절됐을 때 눈물 흘렸다''
입력 : 2014.07.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인턴기자= 벨기에의 스트라이커 크리스티안 벤테케(23)가 부상으로 생애 첫 월드컵이 좌절된 그 순간의 끔찍했던 심정을 밝혔다.

벤테케는 지난 4월 소속팀인 아스톤 빌라서 훈련도중 아킬레스 건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벨기에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했고, 결국 2014 브라질 월드컵 행이 좌절됐다.

이에 대해 벤테케는 영국 '더 선'을 통해 부상으로 월드컵이 좌절됐을 당시 심정을 밝혔다. 그는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에 눈물을 흘렸다. 처음에는 상황이 심각한지 몰랐으나, 의사가 내 상태를 본 즉시 전치 6개월을 진단했다. 그 순간 내 주변에 아무도 없는 느낌이었고, 나락으로 떨어지는 기분이었다. 또한, 그 순간 월드컵이라는 단어가 머릿속에 떠올랐다”며 월드컵 진출이 좌절된 그 날의 처참했던 기분을 설명했다.

벤테케에게 있어서 부상은 너무나도 아쉬울 수 밖에 없었다. 벤테케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아스톤 빌라서 총 67경기 34골을 기록했고, 벨기에의 월드컵 지역예선서 7경기 2골을 터뜨리는 활약을 했다. 분명 월드컵 무대에서도 벨기에의 주전급으로 활약하는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현재, 벤테케는 10월 중순 복귀를 목표로 휴식과 함께 재활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벤테케는 부상을 털고 일어나 활약하여 월드컵 좌절의 아쉬움을 풀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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