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기간 축구화 판매량, 나이키 '압승'
입력 : 2014.07.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인턴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은 독일의 우승으로 아디다스의 잔치가 됐다. 그러나 월드컵 기간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축구화는 나이키 제품으로 드러났다.

영국의 축구용품 전문매체인 ‘사커 바이블’은 28일 ‘월드컵을 겨냥한 축구화 중 가장 많이 팔린 TOP 10’을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상위 10개 제품 중 1위를 차지한 '머큐리얼 슈퍼플라이'를 포함, 7개의 제품이 나이키 제품이며 브라질 월드컵 공식 후원 업체인 아디다스는 오직 2개의 제품만이 2위와 3위에 올랐다.

아이러니하게도 득점왕을 차지한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아디다스 축구화를 착용했다. 선수들이 착용한 축구화 중 월드컵에서 48골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제품 역시 아디다스다.

나이키는 개최국 브라질과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부진에도 축구화 판매량에서 웃었다. 나이키는 4개의 기존의 모델에 프로페셔널한 제품까지 더했고, 브라질의 네이마르를 위한 축구화까지 내놓는 등 공격적으로 월드컵을 준비했다.

해외 축구팬들은 “아디다스가 좀 더 디자인과 컬러에 신경 써야 했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것”이라는 반응도 보였다.

‘월드컵을 겨냥한 축구화 중 가장 많이 팔린 TOP 10’의 순위는 다음과 같다.

1. 나이키 머큐리얼 슈퍼 플라이 <대표착용선수 : 호날두>
2. 나이키 마지스타 오브라 <대표착용선수 : 마리오 괴체>
3. 아디다스 프레데터 인스팅트 <대표착용선수 : 메수트 외질>
4. 아디다스 F50 아디제로 <대표착용선수 : 리오넬 메시>
5. 나이키 하이퍼 베놈 펜텀 네이마르 에디션
6. 나이키 티엠포 레전드 5 <대표착용선수 : 파트리스 에브라>
7. 푸마 에보파워 1 트릭스 <대표착용선수 : 마리오 발로텔리>
8. 나이키 머큐리얼 베이퍼 10 <대표착용선수 : 이청용>
9. 나이키 하이퍼 베놈 펜텀 <대표착용선수 : 곤살로 이과인>
10. 나이키 마지스타 오퍼스 <대표착용선수 : 기성용>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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