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할, “자하, 밀란전 스트라이커 기용 예정”
입력 : 2014.07.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인터 밀란전에서 윌프레드 자하를 스트라이커로 기용하겠다고 선언했다.

맨유는 지난 2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서 열린 2014 기네스 인터네셔널 챔피언스컵 A조 1차전에서 AS 로마를 상대로 3-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기네스컵에서 기분 좋은 시작을 한 맨유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랜드로버의 페덱스 필드에서 인터 밀란을 상대로 A조 2차전 경기를 치른다.

판 할 감독은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인터 밀란과의 2차전서는 애슐리 영을 측면에 기용하고 자하에겐 스트라이커 임무를 맡길 예정”이라면서 “경기를 앞두고 자하와 내 생각에 대해 충분한 대화를 나눴다. 후반전에 자하를 스트라이커로 투입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지난 2013년 맨유에 입단한 자하는 그간 임대 신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올해 초에는 카디프 시티로 임대됐으나 카디프 시티에서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따라서 새 시즌 ‘판 할 체제’에 돌입하는 맨유는 자하를 올여름 방출대상에 올려놨다.

현재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러시아의 디나모 모스크바가 자하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알려진 가운데 팀 잔류에 결정적 역할을 할 ‘마지막 테스트’에서 자하가 그 기회를 살릴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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