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복귀' 투레, ''맨시티에 오래 남고파'' 이적설 일축
입력 : 2014.07.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구단의 생일 푸대접에 이적이 유력시 됐던 맨체스터 시티의 야야 투레가 팀 복귀 첫 날 태도를 바꿔 "가능한 한 오래 팀에 남고 싶다"며 잔류 의사를 밝혔다.

그 동안 핵심 전력인 투레의 이적설에 전전긍긍했던 맨체스터 시티도 한시름을 놓게 됐다.

투레는 30일(한국시간)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를 통해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고 싶다는 건 내 의사가 아니었다"고 밝히면서 "그런 소문이 나돌았지만 정작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최종 결정은 나의 몫이다. 가능한 한 오래 맨체스터 시티에 남고 싶다"고 말했다.

2013/2014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리그 우승을 이끈 투레는 시즌이 종료된 뒤 이적설에 휘말렸다. 생일날 구단의 푸대접이 발단이 됐다. 당시 투레의 에이전트는 "맨체스터 시티가 무례를 범하고 있다"고 불쾌감을 표하며 이적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투레가 직접 잔류 의사를 밝히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월드컵이 끝나고 휴가를 마치고 팀 훈련에 복귀한 투레는 "느낌이 좋다"면서 "페예그리니 감독을 다시 보고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지금으로선 모든 것이 긍정적이다. 지난 시즌 정말 환상적이었고 올해에도 그러기를 바란다"며 새로운 시작에 대한 의욕도 함께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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