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이적설에 '애타는' 스완지, 재계약 서두른다
입력 : 2014.07.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스완지 시티가 복수의 프리미어리그 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기성용과의 재계약 협상을 시작한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30일(한국시간) "스완지 시티가 기성용과 재계약을 위한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면서 "시즌 개막에 앞서 재계약을 마무리짓길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2년 셀틱을 떠나 스완지 시티로 이적한 기성용은 다음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지난 시즌 기성용을 선덜랜드로 임대 보냈던 스완지 시티는 일찌감치 재계약 쪽으로 계획을 굳혔다.

지난 선덜랜드에서 인상 깊은 경기력을 선보인 기성용은 브라질월드컵을 통해 주가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 현재 선덜랜드는 물론이고 아스톤 빌라가 적극적으로 기성용 영입을 원하고 있다. 스완지 시티로서는 재계약 논의를 서두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기성용이 여러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스완지 시티는 장기 계약 카드를 꺼내들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휴 젠킨스 스완지 시티 구단주는 "기성용을 잡는다는 게 팀의 생각"이라면서 "기성용과 장기 계약을 맺기를 희망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기성용과 스완지 시티가 빠르게 협상 테이블을 갖게 되면서 잔류와 이적을 놓고 고심 중인 기성용의 내년 시즌 거취도 곧 확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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