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권, 中보도 황당 “3월에 다치지 않았다”
입력 : 2014.07.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광저우 에버그란데에서 활약 중인 김영권(24)이 중국 언론의 보도에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중국 언론은 30일 김영권의 몸 상태를 전하면서 지난 3월 무릎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면서 부상 부위가 악화됐다고 했다. 이를 국내 한 매체는 인용 보도했다.

이를 접한 김영권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왜냐하면 3월에 그는 부상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김영권은 3월에 중국슈퍼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 홈, 원정 경기를 모두 뛰었다. 만약 부상이 있던 선수라면 해외를 오가는 스케줄을 소화하기 힘들다. 게다가 김영권은 광저우의 큰 재산이다. 혹사시킬리 만무하다. 또한 김영권의 무릎이 올 초부터 좋지 않았다면 A매치 출전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김영권은 자신의 에이전트인 FS코퍼레이션의 김성호 실장을 통해 “난 3월에 다친 적이 없다”고 전했다. 김성호 실장도 “김영권이 부상 중이라면 대표팀에 뽑혔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나 김영권은 현재 부상 중이다. 월드컵 경기를 치르면서 무릎 안쪽에 염증이 생겨 광저우 복귀 후 치료 및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김성호 실장은 “현재 재활 치료 중이지만 복귀 시점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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