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탐구생활 : 아스널] ‘지루+산체스’는 아스널의 마지막 퍼즐?
입력 : 2014.07.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지난 시즌 공격력 빈곤에 시달리던 아스널이 ‘칠레 특급’ 알렉시스 산체스를 영입하면서 공격을 보강했다. 과연 산체스 영입은 아스널의 마지막 퍼즐이 될 수 있을까?

그 동안 이적 시장에서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짠돌이’라 불리던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달라졌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주도하며 그야말로 폭풍영입을 보여주고 있다. 산체스를 비롯해 데이비드 오스피나, 마티유 드뷔시, 칼럼 체임버스를 영입하면서 공격과 수비를 모두 보강했다.

특히 눈에 띄는 영입은 ‘월드컵 스타’ 산체스다.

산체스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주전급으로 활약하며 리그에서만 19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친 공격수다. 또한, 이번 월드컵에서 칠레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자신의 가치를 전 세계에 증명했다.

지난 시즌 아스널은 최전방에 올리비에 지루와 야야 사노고를 투입했지만 단조로운 공격루트 때문에 지루가 막혔을 때는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다. 그러나 최전방과 측면 그리고 처진 스트라이커까지 활약할 수 있는 산체스가 영입됨에 따라 아스널은 공격진에서 다양한 루트와 조합이 가능하게 됐다.

이런 이유에서 아스널의 벵거 감독은 “아스널은 공격수가 더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고, 기존 최전방을 책임졌던 지루와 2년 연장 계약을 체결할 뜻을 전했다. 이는 벵거 감독이 지루와 산체스의 조합에 높은 기대를 걸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두 명의 공격수로 충분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과연 지루와 산체스 조합이 아스널의 마지막 퍼즐이 될 수 있을까?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아스널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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