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회복' 호날두, '친정' 맨유전 출격 전망
입력 : 2014.07.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무릎 부상에서 회복 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 레알 마드리드)가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2014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미국 투어의 일환으로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 참가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달 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에서 맨유와 대회 A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친정팀을 상대로 한 경기인 만큼 호날두의 출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30일 AS로마전이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 자리에서 "호날두가 오늘 두 번의 훈련을 잘 소화했다"면서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이어 "앞으로 며칠간 훈련 상황 등을 체크하면서 맨유전에 뛸 수 있는지를 지켜보자"며 호날두의 출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 말미부터 무릎 부상에 시달려 온 호날두는 그 여파로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제대로 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팀 역시 16강 진출에 실패한 채 일찌감치 짐을 싸야 했다. 월드컵 이후 호날두는 부상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일단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달 13일 예정된 유로파리그 챔피언 세비야와의 슈퍼컵에 맞춰 호날두를 복귀시킨다는 계획이다. 무리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지만 안첼로티 감독으로서는 큰 문제가 없는 한 맨유와의 실전 경기를 통해 호날두의 몸상태를 체크할 가능성도 현재로서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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