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투어] 슈미트 감독, “손흥민, 잠재력 풍부해 기대된다”
입력 : 2014.07.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정성래 기자= “손흥민은 잠재력이 풍부하다. 기대하고 있다”

바이엘 레버쿠젠 로저 슈미트 감독이 손흥민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그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레버쿠젠은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FC서울과 가진 ‘LG 전자 초청 바이엘 04 레버쿠젠 한국투어 2014’ 경기서 벨라라비, 키슬링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슈미트 감독은 “굉장히 인상적인 경기였다. 관중들에게 추억이 될 만한 경기였다. 부상 선수도 없었고 경기 내용도 좋았다. 분위기 역시 좋았다”고 경기 소감을 털어놨다.

이어 손흥민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오늘처럼 항상 동기부여가 넘치는 상황서 뛰고 있다. 항상 만족하지 않는 자세가 좋다. 여전히 젊기에 잠재력이 풍부하다. 기대하고 있다”고 그가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오늘 경기에 나서지 못한 류승우에 대해서도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훌륭한 선수다. 오늘 굉장히 아쉬웠을 것이다. 류승우 역시 이곳에서 경기를 하고 싶었을 것”이라며 “아직 류승우가 손흥민 정도 수준은 아니다. 그러나 여전히 젊고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충분한 능력과 잠재력이 있는 선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오늘 경기를 치른 상대팀 서울의 수준에 대해 “매우 좋은 팀이다. 양 팀 모두 좋은 기회를 많이 만들어냈다. 오늘 경기를 통해 한국 축구의 강인함을 볼 수 있었다. 한국이 월드컵서 좋은 모습을 보이진 못했지만, 왜 꾸준히 월드컵에 출전하는 지 알 수 있었다”고 서울의 경기력을 칭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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