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433억원에 에버턴 완전 이적하나
입력 : 2014.07.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첼시의 로멜루 루카쿠(21)가 에버턴으로 이적할 분위기다.

30일 ‘유로스포트’에 따르면 루카쿠는 에버턴 이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Time to write a new chapter(새로운 장을 쓸 시간)”이라고 적었다. 새로운 도전을 암시하는 문구다.

루카쿠는 2013/2014시즌 에버턴으로 1년 임대 이적했다. 그는 에버턴에서 33경기를 뛰며 16골을 넣는 맹활약을 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5골을 기록했다. 에버턴은 루카쿠를 앞세워 프리미어리그 5위를 기록했다.

에버턴은 루카쿠의 능력을 아는 만큼 완전 영입하는 생각을 갖게 했다. 영국 현지 언론은 에버턴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루카쿠에게 5년 계약을 제시했다고 전한다. 에버턴은 루카쿠의 이적료는 2,500만 파운드(약 433억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마루앙 펠라이니를 영입할 때 쓴 1,500만 파운드(약 260억원)를 훌쩍 뛰어넘는 에버턴 팀 내 최고 이적료다.

루카쿠로서도 에버턴 이적은 좋은 선택이다. 첼시는 2014/2015시즌을 앞두고 디에구 코스타, 디디에 드로그바를 영입했다. 페르난도 토레스가 떠나지 않는다면 선발용 스트라이커가 3명이 있다. 슈퍼서브인 안드레 쉬를레도 전방에 세울 수 있다는 점에서 보면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한다. 확실한 주전 보장이 되고 적응에도 문제가 없는 에버턴이 더 나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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