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언론, ''손흥민 등장에 4만여 여성팬 흥분''
입력 : 2014.07.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인턴기자= 바이엘 04 레버쿠젠과 FC서울의 경기를 지켜본 독일의 언론이 손흥민의 인기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레버쿠젠은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서울과 가진 ‘LG 전자 초청 바이엘 04 레버쿠젠 한국투어 2014’ 경기서 카림 벨라라비, 슈테판 키슬링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독일의 ‘빌트’는 “서울 시민들은 손흥민의 팬이었다. 특히나 여성들이 그랬다. 거의 4만명에 가까운 여성들이 손흥민을 아이돌처럼 여겼다”며 손흥민의 한국 내 인기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국 국민들의 이 날 경기의 뜨거운 반응에 독일의 언론 만이 놀란 것이 아니었다. 레버쿠젠의 미하엘 샤데 구단주도 인터뷰를 통해 “소름끼쳤다. 물론 우리는 서울 시민들이 우리를 환영해 줄 것으로 생각했지만, 우리가 기대했던 모든 것을 넘어설 정도였다. 우리는 이번 한국 투어의 목표에 모두 도달했다”며 큰 기쁨을 나타냈다.

처음으로 방문한 한국에서 손흥민을 등에 업고 큰 인기몰이에 성공한 레버쿠젠은 31일 한국 축구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유소년 축구클리닉’을 갖는다. 이후 레버쿠젠은 5일 독일의 부퍼탈 SV와 9일 사우샘프턴 과의 프리시즌 경기를 위해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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