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 ''수아레스 없이도 이긴다''
입력 : 2014.07.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리버풀의 ‘캡틴’ 스티븐 제라드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루이스 수아레스의 부재에도 승리할 자신감을 내비쳤다.

제라드는 30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수아레스가 팀에 잔류했다면 리버풀은 새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여전히 우리는 우승을 노리기에 충분한 팀이다. 수아레스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지만, 그가 없어도 우리는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수아레스는 리버풀의 공격을 이끌며 큰 활약을 펼쳤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총 33경기에 출전한 수아레스는 31골을 터뜨리며 개인 득점 부문서 당당히 선두를 차지했다. 게다가 수아레스는 주변 선수들에게 득점 기회를 제공하는 데에도 능해 리버풀에 큰 힘이 됐다.

이 때문에 새 시즌 수아레스의 공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제라드는 “수아레스는 정말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걱정하는 걸 이해한다”면서도 “그러나 페르난도 토레스가 첼시로 이적할 당시에도 마찬가지였다”며 개의치 않아 했다.

이어 그는 “리버풀은 점점 더 강해지고 있는 빅 클럽이며, 이는 결코 한 선수가 이뤄낸 성과가 아니다”라면서 “특히 우리는 이번 이적 시장에서 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날카로운 영입을 이어가고 있다. 따라서 새 시즌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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