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스, “판 할 체제 맨유 주장은 판 페르시”
입력 : 2014.07.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전드 폴 스콜스가 차기 맨유 주장으로 로빈 판 페르시를 꼽았다.

스콜스는 영국의 ‘토크 스포트’와의 30일(현지시간) 인터뷰를 통해 “네덜란드 대표팀서 루이스 판 할 감독과 많은 경험을 쌓은 판 페르시가 맨유의 차기 주장이 될 것”이고 예상했다. 이어 “판 할 감독이 많은 시간 함께해 잘 알고 있는 것이 판 페르시의 주장 선임에 작용할 것”이라 덧붙였다.

그러나 스콜스의 개인적인 바람은 달랐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웨인 루니가 주장이 됐으면 한다. 루니는 언제나 나를 감동시켰다. 지금이 그에게 책임감을 심어줄 적기다. 그는 충분히 주장의 역할을 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현재 마땅한 주장의 역할을 할 선수가 없는 잉글랜드 대표팀 역시 마찬가지로 루니가 주장으로 제격이다”라며 잉글랜드 차기 주장 역시 루니를 꼽았다.

현재 맨유의 주장 후보에 오른 선수는 판 페르시와 루니, 마이클 캐릭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루이스 판 할 감독은 캐릭이 복귀하는 시점까지 정식 주장 선임을 유보한 상태다.

스콜스가 맨유 차기 주장으로 꼽은 루니 역시 “공석이 된 맨유 주장을 맡고 싶다”고 욕심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판 할 감독 밑에서 지난 브라질 월드컵을 비롯해 많은 A매치서 네덜란드 대표팀의 주장을 맡은 판 페르시가 맨유의 주장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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