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 “맨시티전, 환상적인 경기였다”
입력 : 2014.07.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리버풀의 브랜던 로저스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상대로 거둔 통쾌한 승리에 흡족해했다.

리버풀은 31일 미국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맨시티와의 ‘2014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2로 무승부를 기록했고, 이후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지난 시즌 아쉽게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내줬던 맨시티에 복수하며 B조 1위로 올라섰다.

로저스 감독은 경기종료 후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상당히 경쟁적으로 뛰어준 덕분에 경기 분위기가 환상적이었다. 훌륭한 프리시즌 경기였다”고 평가하면서 “맨시티는 환상적인 팀이다. 리그 개막을 앞두고 프리시즌에 아주 좋은 경험이 됐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이날 경기에서 골키퍼 시몬 미뇰렛은 멋진 선방을 펼쳤다. 승부차기에서도 맨시티의 2, 3번 키커가 찬 슈팅을 모두 막아내며 승리에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이에 로저스 감독은 “미뇰렛은 오늘 경기에서 상대 선수들의 엄청난 슈팅들을 막아냈고, 끝까지 훌륭한 세이브를 보여줬다”며 극찬했다.

또한 1-2로 뒤지고 있던 후반 40분 동점 골을 터뜨리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낸 라힘 스털링에게 칭찬을 건넸다. 그는 “스털링은 오늘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빠르고 다이렉트한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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