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치, “판 할, 맨유를 성공으로 이끌 것''
입력 : 2014.07.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지난 3월 인터 밀란으로 이적한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가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새 시즌 전망을 밝게 내다봤다.

2006년 맨유에 입단한 비디치는 맨유 소속으로 총 281경기에 출전하며 맨유 수비의 기둥으로 활약했었다. 그러나 지난 3월, 비디치는 8년 만에 맨유를 떠나 인터 밀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비디치는 지난 30일 미국 페덱스필드에서 열린 맨유와 인터 밀란의 ‘2014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A조 2차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하고 말았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새로 부임한 맨유에 아쉽게 패했지만, 친정팀에 대한 그의 애정은 여전했다.

비디치는 30일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판 할은 경험이 많은 감독이다. 다양한 리그를 두루 경험하며 많은 팀들을 이끌어왔기 때문에 맨유에서도 무엇을 해야 할지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기네스컵 경기 종료 후 맨유 선수들을 만났는데 모두 긍정적이고 행복해하는 모습이었다”면서 “이는 팀에 아주 긍정적인 신호다. 새 시즌 판 할 감독은 맨유를 반드시 성공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맨유를 떠난 것을 후회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는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일이며, 이제 나는 맨유의 팬으로서 새 시즌 인터 밀란과 맨유가 모두 잘되길 바랄 뿐”이라고 답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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