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쥔 마르티네스, ''이적료 500억? 아깝지 않아''
입력 : 2014.08.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인턴기자= 에버튼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첼시에서 완전 영입한 '벨기에 특급' 로멜루 루카쿠에 대해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버튼에 있어 가장 중요한 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루카쿠 영입의 의미를 설명하며 "나는 스트라이커 포지션의 선수를 찾고 있었고 루카를 영입했다. 몇 년 안에 세계적인 스타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루카쿠 영입에 2800만 파운드(약 485억 원)라는 큰 돈을 들인 마르티네스 감독은 "루카쿠의 이적료는 그의 발전 가능성을 봤을 때 아무것도 아니다. 얼마를 주고 선수를 영입하는게 중요한 것이 아닌 루카쿠가 에버튼을 선택했다는 사실이 팀 분위기를 특별하게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버튼은 루카쿠에겐 친숙한 팀이다. 루카쿠는 지난 시즌 임대 신분으로 에버튼에서 뛰며 이미 마르티네스 감독과 호흡을 맞춰 본 경험이 있다. 마르티네스 감독 하에 33경기에 출전해 16골을 기록하는 등 좋은 궁합을 보였다. 결국 루카쿠는 첼시 복귀를 포기하고 에버튼으로의 완전 이적을 택했다. 이에 에버튼 역시도 그를 위해 500억에 가까운 클럽 역사상 최고의 이적료를 기꺼이 첼시에 지불했다.

완전한 에버턴맨으로 새출발 하게 된 루카쿠는 "에버튼에서 다시 뛰게 돼 기쁘다. 지난 시즌은 환상적인 경험이었고, 이번 시즌도 성공적이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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