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일일호프 수익금 기부 소아과 병동 기부
입력 : 2014.08.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울산 현대가 기부활동으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갔다.

울산은 지난 6월 울산현대 프렌즈 1기와 함께 치른 일일 호프 행사에서 울산 선수들과 코칭스탭은 본인들의 애장품을 경매에 내놨고 200만원이 넘는 수익금이 팬들에 의해 모아졌다. 구단은 이 수익금을 울산대학병원 소아암 병동에 기부하기로 정했다.

지난 7월 31일 오후 수익금 전달을 위해 최태욱 스카우트를 비롯해 김치곤, 박동혁, 김근환이 직접 울산대학병원을 방문했다. 선수들은 투병 중인 어린이들을 격려하고 기념사진촬영 및 응원의 메시지도 전달했다.

이후 환자후원 나눔회가 주최하는 일일 호프 행사에 참가했다. 최태욱 스카우트는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구단과 선수들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꾸준히 기부활동에 참여하겠다.” 라고 인사말을 전했고, 행사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친필 사인볼과 기념품을 전달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지난 일일호프에서 자신의 운동화 낙찰자에게 신고 있던 운동화까지 벗어주고 맨발로 돌아가는 투혼을 보여 화제가 됐던 박동혁은 이번 수익금 전달식에도 자진하여 참여했다. “맨발로 돌아가는 길에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럽긴 했지만 소아암과 싸우는 아이들의 고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에 자주 참여하여 선수들의 기부활동을 생활화하는데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

한편 지난번 일일 호프가 팬들뿐만 아니라 선수들에게도 반응이 좋았던 만큼 정기적으로 행사를 열어 기부활동을 차차 늘려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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