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뵈프, “PSG 진정한 캡틴은 즐라탄…시우바 자격없다”
입력 : 2014.08.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인턴기자=1998년 프랑스 월드컵, 유로 2000의 우승 멤버인 프랑스의 프랑크 르뵈프가 파리 생제르망(이하 PSG)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진정한 주장이라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르뵈프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의 ‘르 10 스포트’와의 인터뷰서 “PSG의 진정한 주장은 이브라히모비치다. 만약 이브라히모비치가 브라질의 주장이었더라면 참패의 순간에도 냉정함을 유지했을 것이다. 또한, 그는 PSG의 공격이 부진하다 싶으면 선수들에 직접 지시를 하며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을 지녔다”고 밝히며 이브라히모비치가 PSG의 주장이 되야 한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그러나 현재 주장을 맡고 있는 치아구 시우바에 대해서 르뵈프는 혹평을 쏟아냈다. 그는 “치아구시우바? 그는 절대로 PSG의 주장이 되지 말았어야 할 선수다. 플레이 태도도 좋지 않다. 최선을 다하지 않을 때도 있고, 간혹 공황 상태에 빠져 경기를 망쳐버린다. 또한 선수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도 문제가 많아 늘 누군가가 그의 말을 전달해 줘야 한다”며 치아구 시우바의 주장으로서의 자질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브라히모비치와 치아구 시우바는 2012년 여름 AC밀란에서 PSG로 이적, 리그 2 연패 및 리그 컵 우승에 함께 기여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부주장을 맡고 있다. 그러나 서로의 평이 갈리고 있는 가운데 과연 치아구 시우바는 주장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줄지, 아니면 주장의 자리를 이브라히모비치가 차지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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