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할, “카가와 AT 이적? 뜬소문일 뿐”
입력 : 2014.08.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인턴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의 이적설이 돌고 있는 카가와 신지의 거취 문제에 대해 "그저 소문"이라고 일축했다.  

판 할 감독은 2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 아나바에서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4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경기를 대비한 훈련을 마치고 웨인 루니와 함께 기자 회견에 임했다.

여기서 판 할 감독은 "카가와가 아틀레티코로 이적하는 것인가?"라는 한 매체의 질문에 "내가 이적을 담당하는 사람이 아니라 모르겠다. 그러나 언제나처럼 소문일 것"이라며 카가와의 이적설이 그저 루머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판 할 감독이 카가와의 이적설을 논란을 진화했지만, 여전히 카가와의 팀 내 입지는 좁기만 하다. 이날 맨유의 훈련에서 레알전 주전으로 뛸 주축 멤버에서 제외됐다. 카가와는 루니, 후안 마타, 안데르 에레라 등이 포함된 팀에 속하지 못하며 프리시즌 4경기 연속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카가와는 지난 시즌부터 완전히 팀의 주축 멤버에서 제외됐으며, 지난 프리시즌 3경기 역시도 교체 출장해 판 할 감독에 눈도장을 받을만할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고 수비형 미드필더에 가까운 역할을 맡으며 원래 본인의 포지션마저 잃었다.

아틀레티코 이적도 소문으로 드러났기 때문에 결국 카가와의 현재까지의 선택지는 맨유 소속으로 그라운드 위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며 판 할 감독의 신임을 받는 것만이 남았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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