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체흐 이적 시사..'GK 지각 변동' 예고
입력 : 2014.08.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이 주전 골키퍼 페테르 체흐(32)의 이적 가능성을 시사하며 'GK 지각 변동'을 예고했다.

체흐의 행보가 초미의 관심사다. 붙박이 주전이었던 체흐의 주전 여부가 오는 시즌부터 장담할 수 없다. 물오른 경기력을 보이는 티보 쿠르투아가 AT 마드리드에서 복귀했기 때문이다. 동시에 영국 현지 매체들은 주전경쟁에서 밀릴 수도 있는 체흐의 이적설을 제기하고 있다. '텔레그래프'등의 유력지들도 프랑스의 PSG가 체흐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무리뉴 감독은 NO.1 골키퍼 자리에 쿠르투아를 생각하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풋볼’이 무리뉴 감독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는데, 이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체흐는 쿠르트아와의 경쟁에 맞설 준비가 돼있다. 하지만 쿠르투아는 세계에서 가장 젊고 유능한 골키퍼이다”고 밝혔다. 하늘아래 두 개의 태양이 있을 수 없고, 현재까지는 쿠르투아에 더 신뢰를 보이고 있는 뜻이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마크 슈와처의 중용 가능성을 전했다. 그는 “슈와처는 지난 시즌 경기에 자주 출전하진 못했다. 하지만 우리가 필요로 할때마다 나와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는 아주 좋은 골키퍼고 이번 시즌에도 NO.2 골키퍼가 될 것”이라고 했다.

체흐의 기량은 여전하다. 후보 골키퍼로서 커리어를 이어가기에는 그의 경험과 수비력은 아까운 것이 사실이다. 무리뉴 감독이 시사한대로 쿠르투아가 첼시의 NO.1 골키퍼가 될 경우, 이적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수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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