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달군 영플레이어들, 아시아 제패 나선다
입력 : 2014.08.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신문로] 정성래 기자=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나설 20명의 선수 명단이 발표됐다. K리그 무대를 뜨겁게 달궜던 젊은 피들이 선봉이 되어 아시아 제패에 나선다.

한국 아시안게임 대표팀 이광종 감독은 1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나설 20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20명 중 13명은 K리그 소속팀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아시아 정복에 나서게 됐다.

특히 중원의 이름들이 눈에 띈다.

포항 ‘스틸타카’의 선봉으로 8골 5도움을 기록한 김승대(19경기 출전), 후방 플레이메이커로 좋은 모습을 보인 손준호(14경기 1골 1도움)와 함께, 전북 현대의 중원 살림꾼 역할을 도맡은 이재성(18경기 4골 2도움),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은 인천의 문상윤(19경기 2골 2도움), 공격에 파괴력을 더할 서울의 윤일록(19경기 2골 1도움)과 전남의 안용우(19경기 3골 3도움)까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무대서 매 라운드 그라운드를 밟으며 승부의 세계서 치열하게 경쟁했던 이들이 아시안 게임의 주축으로 선발된 것.

와일드 카드 김신욱(17경기 8골 1도움)과 함께 공격 최일선에 나설 이종호(20경기 9골 1도움) 역시 올 시즌을 기점으로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간의 어떤 아시안게임 대표팀보다 실전 경험이 풍부하다고 할 수 있다. K리그를 뜨겁게 달궜던 영플레이어들이 이번 2014 인천 아시안게임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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