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맨유전 최고의 경기였다''
입력 : 2014.08.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서 축포를 쏘아 올린 스완지 시티의 기성용(25)이 맨유전은 ‘최고의 경기’였다며 만족해했다.

기성용은 16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서 맨유를 상대로 전반 27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로써 기성용은 ‘EPL 1호골’을 기록하며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개막 축포를 터뜨리는 영광을 안았다.

이에 대해 기성용은 20일 영국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지난 1년간 골이 터지길 기다려왔다”면서 “맨유와의 개막전은 그동안 스완지 유니폼을 입고 치른 경기 중에 최고의 경기였다”고 표현했다.

이어 그는 “지난 시즌은 선덜랜드로 임대를 떠나야 했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몹시 힘든 한해였다”면서 “그러나 나는 선덜랜드에서 성장했다. 덕분에 훨씬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기량을 끌어 올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시즌 첫 경기서 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은 시작을 한 기성용은 오는 23일 밤 11시(한국시간)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번리를 상대로 활약을 이어가겠단 각오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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