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수아레스 이적료 '1272억' 아니다
입력 : 2014.08.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가 올 여름 영입한 루이스 수아레스(27)의 이적료로 지급한 금액이 세간에 알려진 것보다 1,000만 파운드(약 169억 원)나 적다고 발표했다.

수아레스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어깨를 물면서 출전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르사는 그의 능력을 높이 평가해 올 여름 리버풀로부터 수아레스를 영입했고, 당시 수아레스의 이적료는 7,500만 파운드(약 1,27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바르사의 호르디 메스트레 부사장은 세간에 알려진 이적료와 실제 지불한 이적료에는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메스트레 부사장은 기자회견장에서 “이적 협상 당시 수아레스의 이적료는 7,500만 파운드였다. 그러나 우리의 뛰어난 협상력 덕분에 6,500만 파운드(약 1,102억 원)를 지불하고 수아레스를 데려올 수 있었다”며 바르사의 협상 능력을 과시했다.

이어 그는 “이 밖에도 실제 이적료로 1,000만 파운드나 줄일 수 있었던 데에는 수아레스가 바르사 이적에 강한 의지를 보였던 것도 한몫했다”면서 “현재 바르사가 정한 수아레스의 바이아웃 금액은 2억 유로(약 2,718억 원)”라고 밝혔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