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최용수, “끝까지 집중력 유지한 수비에 만족해”
입력 : 2014.08.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포항] 김도용 기자= FC서울의 최용수은 무승부의 아쉬움 속에 무실점 수비진의 안정을 칭찬했다.

서울은 2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경기 후 최용수 감독은 “지금까지 포항 원정을 펼칠 때마다 어려운 경기를 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전반전 느슨하게 경기해 위험 상황을 맞이했다. 우리도 기회를 만들었지만 아쉬움이 남는다”며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포항 원정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던 서울은 에벨톤, 몰리나, 에스쿠데로 등 외국인 선수 3명을 모두 투입했다. 최용수 감독은 “공격적인 카드를 선택했다. 하지만 상대의 빌드업 차단에 있어서 조금 문제가 있었고 공격 전개도 매끄럽지 못했다”며 “포항이 거세게 밀어붙이는 바람에 우리의 플레이가 안 나왔다”고 공격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 날 서울은 포항의 공격을 막아내며 무실점으로 비기며 준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수비에 대해 최용수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집중력을 갖고 마지막까지 실점을 하지 않았다.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오는 27일 홈에서 펼치는 2차전에 대해 최용수 감독은 “2차전을 홈에서 하는 이점이 있다. 하지만 포항이 공수가 탄탄한 팀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경기 운영을 하며 기회를 노릴 것”이라며 “조금 더 과감하고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좋은 장면을 만들어야 한다”고 2차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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